교육
서울대, ‘의사과학자’ 양성 본격 추진…의대-공대 연합전공으로 미래 의료 주도
서울대학교가 미래 의료와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 이른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이는 기존의 의학 교육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단순히 의사 면허 취득에 그치지 않고 박사급 연구 역량을 겸비한 과학자를 길러내기 위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대 의대와 공대가 손잡고 추진 중인 **‘의사과학자 연합전공’**은 오는 2027년 개설을 목표로 현재 활발히 연구·기획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서울대는 지난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에 따라 의과대학 신설 또는 확대를 추진했으나, 여러 제도적·정치적 문제로 인해 증원이 무산되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방향이 아니라, 기존의 인력을 보다 ‘고도화’하고, 과학기술 융합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