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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왜 바뀌어야 하는가?
2025년 5월, 이데일리 기사는 교육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교육정책 변화를 다루고 있다.
현행 수능 체계가 암기 위주의 단답형 문제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그 한계가 뚜렷하다는 비판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등 사회 변화에 따라 교육 방식 역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능의 논·서술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논‧서술형 수능 도입의 필요성
암기 중심 평가의 한계
대한민국 교육계는 지금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기존 수능은 수십 년 동안 학생들의 지식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평가 도구였지만, 이제는 그 한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비추어 볼 때, 단순 암기 위주의 수능 체계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사고력 중심 평가를 구현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현행 수능으로는 분석력, 비판력, 창의력 등 고차원적 역량을 측정하는 데 명확한 한계가 있다”며, 논·서술형 수능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주장은 단순히 수능의 형식 변화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는 곧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이 ‘지식 전달’에서 ‘지식 활용’으로 중심축을 옮겨야 한다는 근본적인 요구다.
논·서술형 수능은 학생이 단답형 지식 암기가 아닌, 주어진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구성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평가 방식이다. 이 방식은 수험생의 표현력,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등 다양한 고차원 능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나 자동화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비판적 사고가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에 맞는 수능 개편이 필요하다.
창의력, 비판적 사고 평가로의 전환
현재 교육부는 2026~2035년까지의 국가 교육개편 계획을 준비 중이며, 2032학년도부터 초·중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수능 개편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영역부터 논·서술형 문항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는 무리 없이 제도를 연착륙시키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논·서술형 수능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평가 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교육 방식 자체의 변화가 병행되어야 한다. 교사들은 기존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사고를 유도하는 수업 설계가 필요하며, 학생들 또한 자기 생각을 구조화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이런 과정은 AIDT(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같은 도구와 연계될 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 논‧서술형 수능의 단계별 도입 전략
시범 적용 대상 및 시기
논·서술형 수능은 단번에 모든 과목과 영역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는 2026~2035년까지 10년간 교육개편 계획을 수립 중이며, 203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일부 문과 과목에서 시범적으로 논술형 문항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 현장 변화 예측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시험 방식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업 운영, 교사 연수, 평가 기준 등 교육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생들은 단순 암기가 아닌 자신의 생각을 조직화하여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하며, 교사들도 이러한 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 AIDT란 무엇인가?
AIDT의 정의와 교육 활용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AIDT)는 기존 종이 교과서와 달리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학습자료다.
박남기 교수는 AIDT를 교과서가 아닌 학습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학습자 주도형 수업 구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필요성을 역설했다.사례 1: 서울 강남구 D중학교 – AI 기반 수학 수업
활용 방식:
D중학교에서는 수학 수업 시간에 AIDT가 탑재된 태블릿을 사용하여 ‘이차방정식’을 학습합니다.
학생이 문제를 풀면, AIDT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정답률 90% 이상: 자동으로 상위 개념 확장 문제 제공
- 오답 반복 시: 문제 유형 분석 → 개념 영상 학습 제공
- 문제 풀이 과정 추적: AI가 논리 오류 파악 → 피드백 메시지 생성
효과:
교사는 수업 후 AIDT 분석 리포트를 통해 학생별 이해도 파악 및 학습 상담 자료로 활용 가능.✅ 사례 2: 경기 용인 S고등학교 – 국어 논술 수업과 AIDT 연계
활용 방식:
학생이 쓴 논술을 AIDT에 입력하면, AI가 다음을 분석합니다.- 논리적 구조 평가 (서론-본론-결론 구성 여부)
- 문장 표현력 분석 (불필요한 반복, 비문 제거 제안)
- 주제 일관성 판단 및 요약문 자동 생성
효과:
학생은 반복 피드백을 통해 자기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사는 채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논·서술형 수능을 대비한 사고력 중심 교육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AIDT를 둘러싼 찬반 논쟁
정부가 추진 중인 AIDT 도입 정책은 일각에서 과도한 기술 의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전국 단위로 AIDT를 도입한 적 없는 상황에서 일괄 적용은 교육 현장의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박 교수는 “AIDT를 사용하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 간 학습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AIDT는 학습자료화되어야 하며 무조건적인 교과서 대체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수능
논·서술형 수능과 AIDT 도입은 결국 교육의 큰 틀에서 사고 중심의 학습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2025년을 기점으로 교육부는 종합 개편안을 마련 중이며, 새로운 수능 체계는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이는 단지 시험의 변화가 아니라, 교육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 수능 개편이 바꿀 한국 교육의 미래
논·서술형 수능과 AIDT의 도입은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니라 학습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다.
학생 개개인의 사고력을 평가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구조로의 전환은 한국 교육이 암기형 수능의 그늘에서 벗어나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는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교육 현장의 준비와 정책적 뒷받침이 수반된다면, 이번 수능 개편은 단순한 시험 개정이 아닌, 한국 교육의 진화로 기록될 것이다.
📊 논·서술형 수능 도입을 위한 초등 교육 단계부터의 준비 과제 정리표
논·서술형 수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금, 그 준비는 고등학교에서만 시작해서는 늦습니다.
초등학교 단계부터의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1 독서 기반 교육 강화 다양한 장르의 독서 활동을 통해 사고력·표현력 향상 서술형 글쓰기 능력 발달 독서교육, 논술기초 2 토론 수업 활성화 주제 중심의 의견 나누기 수업 확대 비판적 사고력·의사소통력 증진 사고력수업, 토론활동 3 글쓰기 프로젝트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는 활동 주 1회 이상 시행 논리적 구성력 및 창의적 표현력 향상 글쓰기훈련, 창의력학습 4 교사 연수 강화 논·서술형 평가 방법 및 채점 기준 교육 강화 수업 질 향상, 평가 전문성 확보 교사연수, 평가전문성 5 디지털 도구 활용 AIDT·디지털 교과서 등 맞춤형 학습자료 도입 개별화 학습 지원, 자기주도 학습력 강화 AIDT활용, 스마트학습 반응형'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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