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3.

    by. gayoung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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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대입은 '논술전형'이 다시 주목받는 변곡점입니다.
    기존의 학종 중심 수시 구조에서 서서히 논술전형의 비중이 커지며,
    학부모와 수험생 모두의 전략 수립이 새롭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입시는 단순히 공부만 잘해서 되는 시대를 지났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라면 지금 이 시점부터 논술전형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입시관련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2026학년도 입시에서 실제로 변동되는 7가지 핵심 포인트를 알기 쉽게 정리합니다.


    1. 논술전형 모집 인원 증가! 중위권 대학까지 확산

    2026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총 1만2618명으로,
    전년도 1만2205명보다 413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3년 연속 증가 추세이며, 전체 수시 모집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승 중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민대, 강남대 등 중위권 대학이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중상위권 학생뿐 아니라 중위권 학생들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렸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서강대, 중앙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시행되던 논술전형이
    이제는 더 폭넓게 확대되고 있어, 고3뿐 아니라 고1~2 학생과 학부모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논술전형 실시 대학 수, 42개교 → 44개교로 확대

    2025학년도엔 42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시행했지만,
    2026학년도에는 총 44개교로 늘었습니다.
    이는 대학들이 정량 중심 전형에서 정성 중심 전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주요 신설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대학교: 226명 논술전형 신설
    • 강남대학교: 359명 논술전형 도입

    이는 단순히 입시 수치의 증가를 넘어,
    논술전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
    점차 대입에서 중요해지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3. 일부 대학, 논술 100% 선발로 전환

    2026 입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변화 중 하나는
    '논술 100%' 전형의 등장입니다.

    서강대, 성신여대는 논술 전형의 반영 비율을 **논술 100%**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 요소 없이, 논술 능력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논술에 자신 있는 학생에게는 엄청난 기회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논술이 약하거나 대비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꾸준한 논술 연습이 요구됩니다.

     

     

     

    교육


     

    4. 의약계열 대학의 논술 부활 움직임

    기존에는 의대, 약대, 치대 등 '의약계열'은 논술전형에서 철수하는 분위기였지만,
    2026학년도에는 다시 논술 부활의 조짐이 보입니다.

    예시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덕성여대 약학과: 5명
    • 한양대 의예과: 8명
    •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예과: 4명
    • 치의예과: 7명
    • 이화여대 의예과: 5명
    • 경북대 약학과: 3명

    물론 모집 인원은 여전히 적지만,
    논술전형이 의약계열 진학의 또 하나의 통로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입시 전략을 짤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5. 수능 최저 기준 완화 및 과목 제한 변화

    논술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함께 적용하지만,
    2026학년도에는 이 기준도 일부 완화됩니다.

    예를 들어 이화여대는
    수능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합니다.
    (단, 국어는 필수 포함 / 국제학부는 영어 2등급 이내)

    이러한 변화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약간 부족한 학생에게도 기회를 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논술 실력은 필수 요건이 되기에,
    논술 대비 학습은 더욱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6. 논술유형 세분화: 언어형 vs 수리형 분리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은 논술 유형을
    언어형 / 수리형으로 나누어 각각 선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수험생의 성향과 강점을 더욱 명확히 평가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자신의 강점이 수리인지 언어인지 파악한 후,
    그에 맞춰 지원 전형과 학습 전략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논술'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논술의 세부 유형까지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7. 입시정보 공개 강화 및 논술 기출 출제 경향 변화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5학년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 논술 기출문제 유형
    • 실제 문제 예시
    • 채점 기준
    • 우수 답안 예시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
    실제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항과 스타일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출제 경향' 자체도 단순 암기형에서
    자료 분석형, 통합 사고형, 논증형으로 진화하고 있으므로,
    평소에 사회적 이슈나 과학, 인문에 대한 읽고 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초·중·고 학부모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이제 논술전형은 일부 상위권 대학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논술전형은 명문대 진학의 차선책이 아닌, 충분히 1지망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어릴 때부터 글쓰기 훈련을 자연스럽게 도입해야 하며,
    중학생은 통합 사고력과 배경지식을 쌓는 활동에 집중해야 합니다.

    고등학생 학부모는 지금이라도 다음을 체크해야 합니다:

    ✅ 자녀가 희망하는 대학에 논술전형이 있는가?
    ✅ 논술전형의 비율 및 반영 요소는? (교과 반영, 수능 최저 등)
    ✅ 자녀가 언어형 / 수리형 중 어느 쪽에 더 강한가?
    ✅ 기출문제를 활용해 실전 연습을 하고 있는가?


    💡 논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도

    2026학년도 대입은 분명히 변화의 시기입니다.
    그 중심에는 논술전형 확대가 있고, 이는 학부모와 수험생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논술은 단순히 시험이 아닌,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받는 미래형 평가방식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논술은 선택과목이 아닙니다.
    2026학년도 대입을 대비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논술전형을 내 편으로 만드는 골든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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